반려동물 장례상품의 필요성
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입양하여 키우면서 드는 각종 의식주 비용, 의료비 등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추모하기 위한 장례식에도 점차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반려동물을 화장하는 곳도 그 수가 많지 않았고 화장을 하지 못할 경우 안타깝지만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했습니다. 한 생명이었던 반려동물이 법적으로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되는 까닭이었습니다. 만약 임의로 매립하거나 화장을 하면 형사 처벌을 받거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트레일러로 이동식 장례를 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 한 상황이라 매우 애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전문 장례지도사가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는 장례상품들이 여러 상조회사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으로서 기쁜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면 반려인은 큰 슬픔에 잠기게 되어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의 시신을 수습하고 화장터를 수소문해서 예약하고 직접 아이를 데리고 화장터에 가서 화장을 시키고, 다시 아이의 유골함을 구매하고 거기에 아이를 받아서 어디에 묻어주어야 하나 또 알아봐야 하는 등 이 모든 것을 가족 혹은 혼자서는 감당하기가 벅찰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반려동물 장례상품은 저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꼭 들어야 할 필수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람상조 - 스카이펫 상품
https://boram.com/Funeral/CatalogSkypet
반려동물 장례절차 안내 & 메모리얼 주얼리
상조업계에 따르면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말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장례시작부터 발인까지 보람상조 장례 전문가들이 전반 절차를 지원하는 상품인데요.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스카이펫 180·280·380·480' 등 네 종류입니다. 60회, 120회 중 납입방법을 선택해 분납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펫 180의 경우 180만 원짜리 상품으로, 120회 분납을 선택할 경우 월 1만 5000원씩 납입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프리드라이프, 온라이프, 더피플라이프, TY태영라이프 등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례절차로는 반려동물 사망 시 자택부터 장례식장까지 전용운구차량에 실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염습 참관, 단독 추모공간 마련 등 장례절차 전반에 걸쳐 전문 장례지도사가 가족장 절차와 동일하게 진행을 합니다. 그 밖에도 수의, 관, 유골함, 꽃다발, 액자 등도 지원받게 됩니다. 이후 오직 나의 반려동물만 단독으로 개별화장을 진행하여 유골을 수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중했던 반려동물의 흔적을 곁에 두고 추모하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보람그룹은 특허기술로 제작한 생체보석 '펫츠비아' 서비스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나의 반려동물은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항상 같이 있고 싶은 반려인들을 위해 메모리얼 주얼리를 제작을 해 주는 것입니다.
보람그룹에 따르면 펫츠비아는 보람상조로 알려져 있는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내놓은 반려동물 생체보석 전용 브랜드입니다. 비아생명공학은 생체보석 비아젬에 이어 최근 경기 화성에 별도 생산라인을 구축해 펫츠비아를 주문 생산 중에 있습니다. 펫츠비아는 모양과 색, 보석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동일한 인공보석입니다. 반려인이 원하는 색상과 모양, 크기 등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석은 물론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아름답게 세공할 수도 있습니다.
펫츠비아는 각 보석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해 의뢰한 순간부터 공정 과정을 거쳐 반려인 손에 제품이 전달되기까지 전반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생성된 펫츠비아 젬스톤은 각 반려동물이 갖고 있던 생체 원소의 함유량을 수치화하는데 인증서와 같이 저마다 다른 고유의 분석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외주가 아닌 같은 보람그룹 계열회사에서 진행하는 만큼 좀 더 믿음이 가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