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夜限) 사진관 정보 & 방영시간
장르: 판타지, 로맨스, 힐링
방송 채널: ENA
방송 기간: 2024년 3월 11일 ~ 4월 30일
방송 시간: 월/화 밤 10시
몇 부작: 총 16부작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
연출: 송현욱 (전 작품: 연모 연출)
극본: 김이랑 (동명소설 원작자)
출연: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 외 다수
동명의 원작 소설에서 발췌한 작품 소개글 (작가: 김이랑)
사진은 우리에게 추억이고, 기억이고, 발자취였다.
단 한 장의 사진은,
우리들 기억 속에서 조차 잊혔던 그날의 순간을, 그날의 감정을 소환해 내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사진은 추억의 힘보다 과시의 힘이 더 세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았던 소중한 추억 한 장, 그 힘을 다시 발휘할 수는 없을까.
여기 죽은 자들의 마지막을 담아주는 사진관이 있다.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낡은 카메라로, 기록되지 못할 사진만 찍는 밤에만 여는 기묘한 사진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의 살 떨리게 살벌하지만
짠내 나고 웃픈 이야기들을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아내고자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록하기보다 기억하려 했던 사진의 진짜 의미를, 당신의 마음에도 찍혀 있기를 바라본다.
마지막 순간, 당신은 이 작은 프레임 안에 무엇을 담고 싶습니까?
https://storynew.kyobobook.co.kr/story/pof/initStoryBookView.ink?contentsSeq=1138
인물소개
서기주 역 #주원
100년 넘은 사진관의 7대 사장이자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인 그는
집안 대대로 귀신들의 마지막 기록을 찍어주는 오로지 귀신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진사이다.
사진사 중 그 누구도 서른다섯 해를 넘기지 못하는 이 사진기에는 아주 깊은 저주가 걸려있다.
단명의 저주를 풀고 서른다섯 해를 넘길 수 있을까.
기주는 귀신들이 유일하게 보고 만질 수 있는 인간으로,
매일 온갖 사연의 귀객들이 들러붙어 신경 쇠약을 앓다 못해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가 됐다.
그러다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 뭐예요?"
"당신 뭐야? 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문 열고 들어왔죠"
"제가 열어 주지 않으면 살아있는 사람은 여기 못 들어와요"
기주만 들어갈 수 있는 이승의 문을 열고 들어온 유일한 인간여자,
한봄을 만나면서 운명에 도전하게 된다.
그 여자 정체가 뭐든 이제 상관없어.
목숨을 구해주는 유일한 안전지대, 지금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구멍이다.
한봄 역 #권나라
귀신보다 불의를 더 못 참는 열혈 변호사.
한때는 잘 나가는 검사였으나 지금은 수임 하나 없는 생계형 변호사이다.
"야 한변호사!"
"노상방뇨, 택시요금 먹튀, 길거리 시비, 술집 싸움, 보복 운전...
이렇게 다들 법을 필요로 하는데 날 필요로 하진 않네..ㅠㅠ"
이상한 세입자 서기주와 우연히 엮이면서 귀신들을 보게 되는데
어쩌다 생긴 귀신 보는 능력으로 얼떨결에 기주와 사진관 동업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같이 사진관의 저주를 풀어가게 된다.
고대리 역 #유인수
연애 한 번 못해보고 모태 솔로로 세상을 하직한 '야한 사진관' 귀객 영업 담당.
귀객 전문 사진관의 영업 담당으로 33살에 과로사로 죽은 3년 차 귀신이다.
연애 한번 못해보고 죽은 모태 솔로 귀신이라 버킷리스트 최상위엔 끝내주는 로맨스가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버킷리스트인 소개팅을 하는 게 마지막 한으로 남아 있어
그걸 이루고자 3년째 이승을 못 떠나고 있는 귀여운 인물이다.
백남구 역 #음문석
포스 있는 고령의 신입생. 죽은 지 31일 된 햇병아리 귀신. 귀객 전문 사진관의 잡무 담당.
귀신 잡는 해병대 출신으로, 조폭도 일망타진했던 잘 나가는 강력계 형사이다.
야한 사진관에서는 선배 귀신 고대리가 시키는 잡무를 처리한다.
진상 귀객이 나타나면 해결사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김지원 역 #이봄소리
암도 극복한 의지의 한국인. 한봄의 베스트 프렌드
소금순 역 #김영옥
한봄의 할머니
강수미 역 #박정아
한봄의 선배 변호사
진나래 역 #한그루
백남구의 아내
이선호 역 #안창환
경찰대 출신 경위
줄거리
‘워라밸’을 꿈꾸는 조금은 까칠한 사진사지만 귀객들의 마지막 사진을 찍는 데만큼은 진심인 기주는 무엇보다 집안 대대로 35년 밖에 살지 못하는 단명의 저주 때문에 생과 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
계약에 묶여 집안 대대로 죽은 사람의 사진을 찍어주는 고독한 사진사 서기주가 그를 죽음으로부터 지켜주는 여자 한봄을 만나 삶과 죽음을 함께 맞닥뜨리며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힐링 로맨스이다.
"여기 진짜로 뭐 하는 곳이에요?"
"죽은 사람들의 생애 마지막 기억을 찍어주는 곳입니다."
"그러니깐 진짜로 죽은 사람들이 막 보인다고요?!"
"네 봅니다. 저 죽은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 주는 고스트 사진사입니다."
망자들만 들어올 수 있는 사진관에 엉겁결에 발을 들이게 된 한봄은 “이상한 세입자 서기주”와 엮이기 되면서 평소와는 180도 다른 하루를 살아가게 된다. 귀신 안전지대로 기주가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구멍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진관의 저주를 같이 풀어나가게 될 두 사람이 이야기가 궁금증 하다.
고대리는 “귀신이 된 지 3년째 되는, 이승 생활 3년 차 귀신”이자 밤에만 열리는 사진관의 직원이다. ‘워라밸’을 지키려는 사장 기주를 채근해 귀객들이 원하는 바를 뭐든지 들어주고자 하는 활력 넘치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승을 3년째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자신의 수많은 버킷리스트들에 있다. 그중 죽기 전 소개팅 했던 ‘그 여자’를 찾는 것은 모태솔로인 그의 최대 목표인 귀여운 인물이다.
사람 나이로는 사진관 크루 중 최고령이지만, 귀신 나이로는 31일 밖에 되지 않은 햇병아리 신입 백남구는 사진관을 지키는 든든한 가드로 활약한다.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 서기주와 열혈 변호사 한봄이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이다.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슬플 것 같지만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가슴 벅찬 이야기이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3월 11일 밤 9시 오픈한다.